산림청, 강원도에 가리왕산 생태 복원 이행 촉구 / YTN

YTN news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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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 복원을 놓고 강원도와 정선군 측이 존치 주장을 계속하자 산림청이 다시 한 번 철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산림청은 강원도 측이 복원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연말 이후 계획대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가리왕산은 활강경기장 건설 대상지로 선정 단계 때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산림 유전자보호구역인데다 워낙 산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산이어서 환경파괴가 우려됐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발한 뒤 올림픽이 끝나면 원상태로 복원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가리왕산은 예외적으로 산림유전자보호구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국유림 사용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활강경기장으로 개발해 무사히 올림픽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열 달이 지났지만 당초 약속한 전면 복원계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남북한 동계 아시안 게임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곤돌라와 도로 등 경기시설을 존치하겠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박종호 / 산림청 차장 :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올림픽 이후 산림복원을 전제로 시설된 만큼 강원도는 이제라도 사회적 약속이자 법적 의무사항인 전면복원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강원도는 산림청의 독촉과 국무조정실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원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원도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전면복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연말 이후 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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