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첫날 '광폭 행보'...덕담·날선 발언 오가며 '기싸움' / YTN

YTN news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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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양지열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나경원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공식 임기 첫날을 맞았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두루 만나면서 오늘 하루 광폭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또 한편 나 의원의 승리로 당내 역학구도에도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두 분 전문가 나와 계시는데요. 김우성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양지열 변호사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우석]
안녕하세요.

[양지열]
안녕하세요.


나경원 원내대표 취임 첫날 인사도 많이 다니고 광폭 행보를 벌이면서 그 사이에 덕담도 주고받고 또 날 선 조금의 기싸움 이런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화면으로 보고 오시죠. 국회 상황을 보면서도 태안화력발전소 상황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런 문제도 국회가 잘 돼야지 이제 문제가 하나씩 해결이 되겠죠. 오늘 어땠습니까? 첫날 행보 어떻게 보셨어요?

[김우석]
광폭행보라고 많이 얘기하시더라고요. 어제 사실 생각보다 좀 큰 표차로 이기셨잖아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


33표 차로 박빙의 승부일 거라던 처음의 예상을 좀 뒤엎고 굉장히 크게 이기셨죠?

[김우석]
그렇게 예상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여의도에서는 대체적으로 박빙이 아니라고 하는 얘기가 많았어요. 모든 선거가 그렇듯이 막판이 되면 여러 가지 노이즈들이 많아서 헷갈리게 만드는 부분이 많은데 구도로 보면 이미 끝난 게임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실제로 원래 친박, 비박계 구도로 갔다라고 하면 비박 쪽에서 유리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친박 쪽에서 후보를 안 내면서 복당파와 잔류파의 게임이 됐어요. 그러면 복당파 같은 경우에는 인원이 한정이 있는데 잔류파 같은 경우에는 친박도 있지만 중립적인 인사도 꽤 있단 말이죠. 그런 면에서 수적으로 굉장히 잔류파가 유리했다. 게다가 지금 기존에 당권을 가지고 있던 복당파 같은 경우에는 인사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잡음들이 많이 있었죠. 너무 독차지하는 것 아니냐. 게다가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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