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두 번째 부인 김성애 사망…시점 비공개

채널A News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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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근년들어 숨진 김일성 일가 두 사람 소식입니다.

먼저 김일성의 둘째 부인으로 김정일의 의붓 어머니였던 김성애.

올 94세인 김성애가 사망한 사실을 통일부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시점이 언제인지는 우리의 정보력 노출 우려 때문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994년 북한을 방문한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 뒤로 보이는 여성.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성애입니다.

정부는 오늘 김성애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김성애 사망과 관련해선 관련 동향이 있고요."

정부 관계자는 "김성애는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발간할 북한 인물정보 책자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애는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 주석의 비서로 일하다 두 번째 부인이 됐습니다.

아들 김평일을 낳은 뒤엔, 첫 번째 부인인 김정숙의 아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한 김성애는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평양 치맛바람'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후계 구도가 굳어지고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임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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