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일주일 째 계속...선거제 개혁 '막막' / YTN

YTN news 2018-12-12

Views 30

야3당이 단식까지 이어가며 요구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까지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부정적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접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좀 접점이 보이지 않습니까?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일주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지만, 거대 양당과 야3당 사이, 그리고 양당 사이에도 간극이 여전합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오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야3당이 요구하는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면서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의원 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라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입장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YTN 라디오) :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의원 정수 확대 없이는 이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 정서가 과연 공감해주실 수 있는지….]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취임 첫날 행보로 협상 파트너인 여야 각 당 원내대표에 이어, 단식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만났습니다.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거대 양당의 결단과 합의를 거듭 요구했지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내 의견수렴도 필요하고,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굽히지 않았습니다.

청와대에서도 한병도 정무수석이 나경원 원내대표 인사를 위해 국회에 들러 손학규, 이정미 대표를 함께 예방했습니다만, 일단 국회의 합의안 마련이 먼저라며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

청와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3당 가운데 어느 하나도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꼬일 대로 꼬인 정국은 쉽사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21217085593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