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조태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오늘부터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장 시작부터 급등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죠. 조태현 기자,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주식시장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 이런 결론을 내렸는데도 상장 유지 결론이 나왔고요.

일단은 그래서 19거래일 만에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이 됐는데요. 시장에서는 일단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현재 상황을 보면 18.83%가 오른 39만 7500원에, 한 주당 39만 7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래가 중단됐을 때 가격이 33만 45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6만 원 넘게 오른 채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은 상당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지금 0.03% 강보합 정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코스닥은 0.3% 하락한 상태로 거래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해 보면 삼성바이오만 급등세고 전체 시장은 안 좋은 거네요.

[기자]
그렇죠. 거래소하고 코스닥이 모두 시작 가격은 상승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거래가 진행되면서 계속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배경을 살펴보면 말씀드렸다시피 삼성바이오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금 시가총액 우선주를 제외하고 5위 정도가 됩니다.

거래량은 현재 삼성전자 그리고 하이닉스 이런 곳에 이어서 상당한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 주식시장 상황에서 상당히 삼성바이오 쪽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쏠림현상이 있었다는 건데요. 전반적인 투자 상황이 좋을 때 투자 심리가 좋을 때는 쏠림현상이 나더라도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어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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