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사흘째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새벽쯤 복구가 마무리되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KTX 강릉선 복구 작업이 밤새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직원 400여 명과 기중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가장 크게 탈선했던 객차 1량을 강릉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나머지 객차와 기관차 등 9량도 차례로 차량기지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망가진 선로 8백여 미터는 펴거나 새로 교체하고 있으며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복구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막바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고 시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초 예정했던 오늘 새벽 첫 차 부터 운행이 가능할까요?
[기자]
현재 작업 상황으로 보면 가능할 것으로 코레일 측은 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이 잘 마무리 되고 시운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새벽 5시 반 강릉발 서울행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더 늦어질 경우 주말에 이어 월요일 아침까지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해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번 사고는 열차의 궤도를 바꾸는 역할을 하는 선로전환기의 회로 연결 불량이 원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습니다.
KTX 강릉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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