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모델하우스에 큰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이 아파트 단지였기 때문에 하마터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사]
거대한 불길이 밤하늘에 솟구칩니다.

화염 높이가 수십 미터나 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의정부시청 근처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수백 평 규모의 모델하우스가 잿더미가 될 때까지 두 시간 가까이 타올랐습니다.

그 사이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은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차체가 녹아내렸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주민들은 만일을 대비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시후 / 화재 목격자 : 불씨 같은 게 구름처럼 올라간 게 한 3∼4백 미터는 올라간 것 같아요. 꽤 높이 올라갔어요. 눈으로 봤을 때…]

또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한전이 송전을 중단해 근처 250가구에 잠시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화재 당시 모델하우스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탑차 2대와 승용차 2대가 4중 추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중앙고속도로 하행선 횡성IC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앞서 가던 5톤 냉동탑차를 뒤따르던 2.5톤 탑차가 들이받았는데, 다른 승용차 2대가 사고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이 사고로 2.5톤 탑차 운전자 55세 A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21003032765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