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창호 가해자 첫 공판...친구들, 엄벌 촉구 / YTN

YTN news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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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예지희 / 故 윤창호 씨 친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퀵터뷰 주인공은 고 윤창호 씨의 친구분 중 한 분이신 예지희 씨와 통화를 해 보겠습니다. 고 윤창호 씨 사망 가해자에 대한 첫 공판이 앞서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친구분들 법원 앞에서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었습니다.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예지희 씨. 오늘 오전에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도 열고 하신 거죠?

[예지희]
네.


재판장 안에까지는 들어가셨나요?

[예지희]
네, 안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방청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떠셨어요?

[예지희]
일단 너무 떨리고 답답했고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심경이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이셨다. 사실 여러 번 저희 보도도 나갔고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마는 뇌사 상태에서 오랜 시간 투병하시다가 윤창호 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는데 어떠세요? 오늘도 계속 이렇게 기자회견도 하시고 마음 복잡하실 텐데 마음은 좀 추스렸습니까?

[예지희]
아니요. 아마 이 상처는 평생 갈 것 같아요. 아직도 창호를 생각하면 너무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습니다.


얼마나 보고 싶으시겠어요. 오늘 제가 듣기로는 재판에 방청은 하셨지만 증인신청을 했는데 유가족만 참여를 하고 증인 신청은 거부됐다고 들었거든요. 그 부분도 설명해 주시겠어요?

[예지희]
피해자 가족이 아닌 친구인 경우에는 피해자 진술 신청권이 없기 때문에 일단 증인 신청을 하게 되면 어떤 측면에서 증인 신청이 필요한 건지 그리고 진술서나 탄원서로 충분히 진술할 수 있는 건 아닌지 재판부에서 검토해서 판단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음 재판에도 신청하실 건가요?

[예지희]
저희는 창호에 대한 발언을 충분히 하고 싶기 때문에 만약에 된다면 할 마음이 있습니다.


재판 방청 때도 친구분이신 윤창호 씨의 가족분들도 만나보셨을 텐데 앞서 저희 아버님 인터뷰도 봤습니다.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이제 저희가 짧게 전해 드렸는데 현장에서 아버님이나 가족분들은 어떤 말씀하셨어요?

[예지희]
가족분들 역시 많이 힘들어하셨고요. 가해자분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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