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민주당·한국당 잠정 합의 / YTN

YTN news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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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처리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잠정 합의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혁과 연계 처리를 주장했던 바른미래당 등 야 3당은 양당의 기득권 동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이 예산안만 따로 떼서 처리하는 데 합의했군요?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의원총회를 열어서 원내대표 간의 합의 사항을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추인을 받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추인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관련해 연계처리에 반대일 뿐이지 야 3당의 주장하는 내용은 공감을 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하루 이틀 사이에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개특위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합의를 해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의총에서도 큰 무리 없이 추인이 결정됐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총 삭감액은 5조 2천억 원 규모이고, 세수 결손 4조 원에 대한 대책으로 언급된 국채 발행은 1조 8천억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동수당은 초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야 3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겠군요.

[기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이 기득권 동맹을 맺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을 향해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정부가 스스로 이를 거역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규탄 기자회견 직접 들어보시죠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결국 촛불민심을 거역한 정치 개혁 거부의 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스스로 촛불혁명의 실패를 선언한 것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만들어진 합의문이 있었고, 이를 토대로 오전에 거의 합의를 이루는 듯 했지만 민주당이 자체 회의 뒤 합의안을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고, 한국당은 도농복합형 선거제도를 검토한다는 문구가 없으면 합의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야 3당은 내일 오전 10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오늘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일단 여·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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