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원철 /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뒤늦게 전수조사 이런 대목이 있었는데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인지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겠죠? 우리나라 온수관의 현황은 어떠한지, 또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난관리전문가 연세대학교 방재한전관리센터 조원철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원철]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온수관 파열 사고는 몇 번 있었던 것 같은데 인명피해가 난 경우가 있었나요?
[조원철]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인명피해가 사망자도 한 분 계시고 20명 이상이 다쳤기 때문에 우선 사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다친 분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사건 뉴스로 보시고 나서 가장 먼저 어떤 생각 드셨어요? 전문가로서.
[조원철]
또 관리 문제. 관리 소홀이라는 말이 맨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한 4시쯤 돼서 뉴스를 들었는데 총리께서 지시로 훈령을 내리셨더라고요. 참 빨리 가동해서 잘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국가기반시설, 사회기반시설은 유지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도 태어나서 그냥 놔두면 오래 살지 못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80, 90까지 살기 위해서는 건강 진단하고 거기에 알맞는 처방을 내리고 필요한 수술도 하듯이 이런 시설물도 계속해서 검진하고 진단하고 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는 유지 관리가 가장 기본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이제는.
앞으로가 또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조원철]
그렇죠.
피해자분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27년 된 온수관. 91년에 매설됐더라고요. 20세기에 매설됐던 관인데 보통 온수관은 내구연한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조원철]
이번 같은 경우에는 40년 목표로 세웠거든요. 40년 했기 때문에 이제 중년을 갓 지난 정도입니다. 그러면 중년이 지났든 안 지났든간에 유지관리를 매설한 다음에 한 5년 내지 7년마다는 점검을 하고 해야 되는데 점검을 가장 돈이 적게 드는, 바깥에, 길바닥에서만 했거든요. 이번에 드러난 것을 보면, 감사결과도 보면 그렇게 했으니까 너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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