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역난방공사 온수관이 파열된 시간은 오늘 저녁 8시 반 쯤입니다.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으로 섭씨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도로에 넘쳐났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 있던 시민들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사고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뜨거운 물이 도로로 흘러 나오면서 사고 현장에서 고립된 승용차에서 시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중화상은 2명, 경상자도 19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 반경 약 200m 도로가 터져 나온 온수로 인해 서울 방향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백석역 인근은 물론 행신동 일부 아파트에 난방과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온수나 난방 공급이 중단된 구체적인 가구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양 지역에는 오늘 오후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역난방공사측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해당 배관의 밸브를 잠그는 등 수습에 들어갔지만 완전한 복구는 내일(5일) 오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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