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역 온수관 파열로 1명 숨져...복구 완료 / YTN

YTN news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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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의 온수 수송관이 파열돼 시민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오늘 아침까지 수천 세대의 온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한파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30년 가까이 된 노후화된 배관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지금 현장에는 어떤 작업이 벌어지고 있나요?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늘 아침까지 파열된 온수 수송관을 임시 복구했습니다.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작업이 모두 끝났고 그로부터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난방과 온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주변의 낡은 온수 수송관을 새 배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30년 가까이 된 배관의 노후화가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만큼 혹시나 있을 추가 사고에 대비하는 겁니다.

난방공사 사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황창화 /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 (파열) 부위를 잘라내고 여기 가져다 놓은 새 배관으로 교체를 할 거고 그러면 시간은 한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파열) 부위가 어떠한지,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났는지 정밀하게 점검해야….]

공사 측은 수습 대책과 피해보상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국과수와 함께 정밀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과실 여부를 따져볼 방침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피해도 컸는데 피해 상황 다시 짚어보죠.

[기자]
어제저녁 이곳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지하 2.5m 깊이에 묻혀있던 온수 수송관이 파열됐습니다.

섭씨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이 반경 2백 미터 도로와 인근 상가로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무너진 도로 위의 차 안에서는 69살 손 모 씨가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고 이 밖에도 중상자 2명을 포함해 2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숨진 손 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서대문구 일대 등 2만여 세대의 온수공급이 한때 중단되면서 한파 속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사고현장에서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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