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울산시장 관사가 어린이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따가운 지적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단체장 관사가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쯤은 참고해 볼 일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 남구의 공관 어린이집입니다.
1980년에 지어져 시장관사로 사용되던 것을 민선 시장 시대가 출범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집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 시설을 어린이와 젊은이들을 위한 복합시설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연 면적 만 천㎡ 규모의 15층 복합건물에는 지금의 2배가 넘는 백 명의 원생이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이 들어섭니다.
주택 백 가구는 주거 취약계층인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고령자들에게 임대합니다.
공영주차장은 주변의 전통시장과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활용됩니다.
한국토지공사와 공동 개발하는 이 건물은 2021년 12월 준공합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어린이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을 공급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공공기관의 시설을 좀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시대를 맞아 단체장의 호화 관사가 논란이 됐지만,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권위주의의 산물이라는 지적과 업무추진에 필요한 공간이라는 논란 속에 울산시 공관의 변신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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