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에 나포 우크라 함정 송환 요구 / YTN

YTN news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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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을 나포한 데 대해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우크라이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나토는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함정과 승조원의 석방을 촉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나토 함정의 아조프해 배치는 거부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흑해와 아조프해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나포한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과 승조원들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나토가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또 아조프 해에서 우크라이나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러시아가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29개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 나토 사무총장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선박과 승조원을 석방하고 아조프해 우크라이나 항구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조프해에 나토 함정을 배치해 달라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나토가 당장 개입하기는 꺼리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우호조약 파기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러시아와 타협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5일 러시아는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나포해 크림반도의 케르치항으로 끌고 가 아직 억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향력을 벗어나 서방에 대한 접근을 서두르자 초조감을 느낀 러시아는 크림반도 합병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경 태도를 보여 여타 옛 소련 공화국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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