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조사 시작...우리 열차 北으로 출발 / YTN

YTN news 2018-11-30

Views 397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우리 열차가 조금 전 북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 북한 철도 상태를 점검한 뒤 돌아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열차도 조금 전에 출발했죠?

[기자]
기관차 하나와 열차 6량을 이은 남북 공동조사 열차가 조금 전 도라산역을 출발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역으로 가서 북한 기관차로 바꿔 달고 북측 열차를 연결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로 이어진 열차는 앞으로 18일 동안 북한 철로 2,600km를 달립니다.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400km 구간을 먼저 조사합니다.

지난 2007년에도 우리 열차가 이 구간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11년 만에 북한 철도의 변화 실태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엿새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열차는 이어 평양으로 다시 내려 왔다가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선으로 향합니다.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800km를 열흘에 걸쳐 조사하게 됩니다.

이 구간을 우리 열차가 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모든 조사를 마친 우리 열차는 다음 달 17일 우리 측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조금 전 환송행사도 열렸다고요?

[기자]
우리 열차가 임무를 잘 마치고 오라고 격려하는 환송행사가 조금 전 도라산역에서 진행됐습니다.

남북 간 정기 화물열차는 지난 2008년 11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했는데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간 화물열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 지 꼭 10년 만에 북녘땅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인 연내에 착공식도 개최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고,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오늘 공동조사는 지난 7월에 하기로 남북이 합의를 했지만 준비에 한 달이, 국제사회와의 협의에 석 달이 지체된 상황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남은 과정 역시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 협의를 잘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오늘 출발한 열차가 계획대로 조사를 마치면 일정상으로는 연내 착공식을 개최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착공식이 제재 위반 논란이 일 수 있는지는 장소에 따라, 또 물품과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워킹그룹, 실무협의체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13009092726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