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자 농구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강호 레바논을 꺾어 2회 연속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을 마칠 때만 해도 레바논에 8점을 뒤지던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무엇보다 특유의 스피드가 살아났고, 그러면서 전반 2득점에 그쳤던 라건아의 강력한 골밑 플레이가 힘을 받았습니다.
전반 27득점에 그쳤던 대표팀은 3쿼터에서만 28점을 넣었고, 마지막 4쿼터에서는 외곽슛과 공격리바운드까지 살아나면서 레바논을 압도했습니다.
이대성과 김선형의 노련한 경기 조율 속에 쉽게 경기를 풀어간 대표팀은 결국 84대 71, 13점 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라건아가 23점 1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정현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5점, 김선형이 14득점으로 홈코트에서의 기분 좋은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예선 5연승을 이어간 우리나라는 7승 2패로 뉴질랜드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조 3위 팀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농구월드컵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8월 중국에서 개막합니다.
대표팀은 일요일 부산에서 중동의 또 다른 복병 요르단과 격돌합니다.
YTN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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