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신입 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불합격자 2천여 명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노출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어제(28일) 서류전형에 떨어진 지원자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냈는데, 받는 사람 말고도 떨어진 전체 2천백여 명의 이메일 주소와 이름이 수신인 칸에 함께 기재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각 지원자의 주소로 개별 발송해야 하는데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이 과정이 빠졌다며, 지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메일을 방은 지원자들은 해당 정보의 불법 이용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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