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KT 아현지사에 불이 나 통신 대란이 빚어졌는데요.

이번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상수도 공사 도중 케이블을 잘못 건드리는 사고로 최소 수천 세대가 정전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두 시간 전쯤인 오전 11시 55분부터입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동 일대에 한 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피해 세대 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일대에 운정신도시가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워낙 많아 최소 수천 세대 정도는 피해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현재 전기 공급은 모두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상수도 공사 도중 발생했습니다.

상수도 보수공사 중에 굴착기로 땅을 파다가 지하 케이블을 잘못 건드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한전은 다른 구간 전력으로 대체해 일대에 더 이상의 전력 공급 차질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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