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초유의 테러' / YTN

YTN news 2018-11-28

Views 75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어제 저희가 저희 뉴스 시간에 속보로 신속하게 전해드렸었는데요. 어제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근길에 화염병 테러를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김 대법원장이 탄 차량이 정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한 남성이 화염병을 던진 건데요.

당시의 모습 영상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대법원으로 들어가는 검은 차량에 갑자기 한 남성이 접근합니다. 잠시 뒤에 차량에 불길이 치솟는데요. 보안요원들이 소화기로 급하게 불길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길 모습이었는데요.

74살 남 모 씨가 김 대법원장이 탄 차량에 인화물질이 든 페트병을 던진 겁니다. 일단 차량 뒷부분에 불이 붙긴 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하는데 오 교수님, 일단 왜 이 사건이 벌어졌는지 사건 경위를 먼저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오윤성]
조금 전에 보셨습니다마는 지난 27일이죠. 아침 9시 8분인데요. 대법원 정문에서 대법원장이 탄 관용차가 입구로 들어오면 약간 속도를 줄여야 되지 않습니까? 약간 속도를 줄였는데 그 당시에 1인 시위를 하던 74세의 남 모 씨가 시너가 들어 있는 500ML 용량의 페트병에다가 불을 붙여가지고 차를 향해서 투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차 보조석 뒷부분에 바퀴 부위 쪽에 불이 붙었는데요. 현장에 있는 대법원 보안관리 대원이 다행히 소화기를 가지고 바로 불을 껐고요. 차 안에는 불이 붙지 않아서 차 안에 3명이 있었는데 대법원장, 비서관, 운전사. 이 3명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분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일단 남 씨를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현재 체포를 해서 조사 중에 있는 그런 사건입니다.


일단 어제 다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김명수 대법원장도 이후의 일정들을 다 그대로 소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74세의 남성이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상당히 의문이 들거든요.

[손정혜]
법원에 상당한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이 사건을 저질렀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내 주장을 받아들여주지 않아서 화가 났다라는 게 범행의 동기입니다. 사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홍천군에서 돼지농장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분이 본인이 제조한 사료에 대한 친환경 인증 절차를 거쳤는데 이게 부적합하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2809261942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