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미래에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화성 연구를 위한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성의 지질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4억8천2백만 km, 7개월 대장정의 마지막 관문이 성공으로 확인되는 순간 미항공우주국, 나사 직원들은 얼싸안고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5월 5일 미 서부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뒤 206일 동안 비행 끝에, 가장 어려운 관문인 화성 대기권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지구의 1%밖에 안 되는 얇은 대기권을 통과하는 6분여 사이에, 낙하산과 역추진 엔진 등을 이용해 시속 19,800km 속도를 거의 제로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미국항공우주국(NASA) 경내 방송 "이 카메라는 공간이 좋은 공간인지, 우리 탐사장비를 내리기 좋은 공간인지를 살피는 카메라입니다."
'엘리시움 평원' 이라고 명명된 화성의 적도 인근 평지에 착륙한 인사이트호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성의 지질 조사를 하게 됩니다.
무게 360kg의 이 탐사선은 1.8m 짜리 로봇 팔로 화성 지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하 5미터까지 파고들어 열 감지기를 통해 온도 측정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인사이트는 먼지 낀 렌즈로 찍은 화성의 첫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로브 매닝 / 미국항공우주국 엔지니어 : 사진의 점들은 렌즈에 낀 먼지 같은데, 이건 제거될 겁니다. (우리는 다음에 다른 사진도 받을 거죠?) 예!]
인사이트호가 로봇 팔로 화성 지표면에 탐사 도구를 완전히 설치하는 데는 2~3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그때까지는 일단 렌즈를 통해 보이는 화성 표면의 사진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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