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캘리포니아 북부 뷰트 카운티 산불이 발화 17일 만에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현지 시간 어제(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뷰트 카운티의 산불 '캠프 파이어'가 100%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산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뜻은 아니며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모두 차단했다는 의미라고 전했습니다.

뷰트 카운티 산불은 기존 캘리포니아 주 사상 최악의 산불 사망자 기록 29명을 3배 가까이 뛰어넘어 지금까지 85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 서울 면적보다 큰 620㎢의 삼림과 가정집 만4천 채를 포함해 모두 만8천7백여 동의 건물을 태웠습니다.

한때 천3백 명에 달했던 실종자는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249명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추가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말리부 지역 산불도 3명의 목숨을 빼앗고, 25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던 피해를 남긴 채 지난주 불길이 모두 잡혔습니다.

김기봉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26142505128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