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는 통신시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단순 통화나 인터넷 사용 불편 말고도긴급한 119 전화, 병원시설 은행 서비스 , 신용카드 결재 등등 생활 속에서 불편한 곳이 한두곳이 아니었습니다.

통신 장애 이후 첫 월요일인데요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는지 알아보죠.

시중 은행에 저희 YTN 중계차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일단 은행 업무 보는 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까?

[기자]
지금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여러 이용객들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과 휴일에는 현금인출기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분들 계실 겁니다.

KT 아현지사의 화재로 인해서 서울 마포구 그리고 서대문구 등지의 식당에서는 카드 결제가 안 돼서 현금을 써야 되는데 막상 현금인출기를 찾았더니 또 먹통이어서 난감했던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KT 아현지사의 회선을 사용하는 일부 은행들의 경우에 은행 업무와 그리고 자동인출기 그리고 인터넷 뱅킹 등의 업무가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어제 금융위원회 집계를 보면 서울 마포구 그리고 서대문구, 은평구 등지에서 현금인출기가 먹통이 돼서 서비스를 제
공하지 못했던 경우가 4개 은행의 179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그러면 지금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KT는 인터넷망의 98% 정도를 복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표시가 되어 있었던 이 현금인출기가 지금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주말 사이에 은행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그리고 지금 상황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은행 직원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KEB 하나은행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말과 휴일 사이에 이곳도 서대문구에 위치하다 보니까 여러 업무에 장애를 겪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인터뷰]
자동화기기 이용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기자]
자동화기기라는 건 저희가 지금 설명드렸던 ATM기를 얘기하는 건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기자]
그러면 그 과정에서 여러 이용객분들이 불편을 호소하거나 불만을 제기한 경우들도 있어보이는데 어떤 상황들이 있었나요?

[인터뷰]
현재까지 접수된 손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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