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2명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 / YTN

YTN news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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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함바 비리' 사건의 브로커 유상봉 씨가 경찰 간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 씨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백종덕 변호사를 통해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유현철 분당경찰서장을 이런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백 변호사는 오늘 검찰에 나와 지난 15일 유 씨로부터 두 사람을 고발할 계획이란 연락을 받은 뒤 유 씨의 진정서를 검토한 결과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유 씨의 대리인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백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허 청장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유 씨로부터 사건 수사 무마와 함바 식당 수주 대가로 1억4천만 원, 유 서장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억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상봉 씨는 전 경찰 고위 간부와 유력인사들에게 함바 관련 사업 수주와 민원 청탁을 하면서 금품을 건넨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됐고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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