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자에겐 '동문서답' SNS에선 '증거 찾아달라!' / YTN

YTN news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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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재명 경기도지사 가는 곳엔 이렇게나 많은 취재진이 몰립니다.

당연히 곤혹스러운 질문도 쏟아집니다.

그래도 미소까지 띤 아주 여유 있는 표정으로 보이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엔 전혀 엉뚱한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그제 국회에서 열린 철도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장면부터 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국회 2018 철도정책 세미나) : 철도 정책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 (당에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우리 경기도 철도 정책에 각별히 많이 관심 가져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이해찬 대표님과 만나보셨어요? 연락해보셨어요?) 시간이… 그만합시다. 일단 좀 지나갑시다.]

세미나가 끝나고 자리를 떠나면서는 "국민 삶 해치는 부정부패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사건에 관심을 좀 가지면 얼마나 좋겠냐"며 은근슬쩍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어제 국토 보유세 토론회에 참석한 장면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또 오셨어요? (다음 ID 관련해서 자택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오는데….) 결국은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국민이 합니다. 국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오늘 기본 소득 문제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많은 취재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기자들과 맞닥뜨렸을 때 혜경궁의 '혜'자도 안 꺼내겠다는 게 전략인 듯도 한데요.

또 온라인상에선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 또 찾았다", 어제 페이스북에 아내가 '혜경궁 김 씨'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았다며 올린 글인데요.

재작년 겨울 부인 김혜경 씨가 어머니 생일잔치로 여념이 없을 시점에 '혜경궁 김 씨'는 활발히 SNS 활동을 하고 있었으므로,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보다 앞서 트위터에는 자신의 지지자 글을 공유했습니다.

'혜경궁 김 씨'가 트위터에 글을 올린 시간을 쭉 정리 한 표로, 같은 시간에 알리바이가 될 만한 김혜경 씨의 공식 일정을 아는 분은 제보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글을 공유하면서, 경찰 수사를 반박할 증거를 모아달라고 누리꾼에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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