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동서로 걸쳐있는 톈산산맥.
18억 인구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중앙아시아의 물탱크'로 불립니다.
이 지역의 빙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가 밝혔습니다.
성도인 우루무치에서 백여km 떨어진 곳에 있는 톈산 1호 빙하를 보면 녹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2001년에 촬영한 사진과 2008년 그리고 올해 촬영한 사진입니다.
빙하 면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매년 중국에서 녹아내리는 빙하의 수량은 7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여름에는 빙하가 녹아 홍수가 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빙하의 80%가 금세기 안에 없어질 수 있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희천
영상편집 : 고광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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