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장들을 초청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은행장들이 만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입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은행장들을 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했습니다.
금융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 총리는 당부를 하려는 것이 결단코 아니라 감사를 표하고, 제안을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감사할 네 가지로 은행이 경제운영에 협력하고 중소기업 지원과 서민 지원을 확대한 것,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익활동에 나서준 것을 꼽았습니다.
또 듣고 싶은 세 가지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금융권의 노력, 이를 돕기 위해 정부가 더 할 일은 없는지, 또 경제운영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정부의 정책, 경제운영에 대해서 금융권에서도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 그러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무총리와 은행장의 만남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어서 은행장들도 조심스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김태영 / 은행연합회장 : 금융산업현장에서 치열하게 뛰고 있는 은행장들을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렸는데...]
은행장들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핀테크기업 보유를 허용해줄 것 등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했고 이 총리는 개선할 것이 있으면 제도를 고치고 지원할 것은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추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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