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 수리영역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험장 가운데 한 곳인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시험장 주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흔히 수능일 하면 수능 한파가 생각나는데요.
올해는 포근한 날씨 속에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 이제 2교시 수리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잠시 뒤 12시 10분부터는 점심시간이 이어집니다.
수험생들이 입실하기 전까지 올해도 전국 곳곳의 시험장에서 수능 응원전이 뜨거웠습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수능 대박'을 외치는 후배들의 환호 속에 수험생들은 긴장감을 덜어내며 시험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응원 나온 후배들과 수험생, 가족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진 / 환일고 2학년 : 환일고 선배님들 3년 동안 한 것처럼 잘 하실 거라 믿습니다. 승리할 거라 믿습니다. 환일 파이팅!]
[윤수영 / 오산고등학교 수험생 : 나올 때에는 글쎄요, 후회 안 하고 본 상태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은희 / 성동고 강규선 수험생 어머니 : 열심히 노력했는데 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고요. 오늘 수험생 대박, 수능 대박!]
올해도 입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뛰어오거나 경찰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수험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교통경찰 등 만 2천여 명과 순찰차 등 3천2백여 대를 동원해 수험생 호송과 교통관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험생들에게 모두 113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태워준 경우가 84건, 집에 두고 온 수험표를 찾아주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을 다시 옮겨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열띤 응원과 격려 속에 수험생들은 무사히 입실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든 시험은 5시 40분쯤 종료되는데,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오늘 응원 문구 중에 이런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선만 넘으면 합격이다', 이 말처럼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YTN 김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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