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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메갈" vs "한남" 혐오 범죄 논란 / YTN

YTN news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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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최단비 변호사


뉴스타워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 모셨습니다. 주요 이슈 함께 짚어볼 텐데요.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그리고 최단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틀 전 이수역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0대 여성, 그리고 20대 남성 양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먼저 처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린 여성의 입장은 어떤 건가요?

[인터뷰]
처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린 여성의 입장에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남성 5명과 시비가 벌어졌는데 남성 5명이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폭행의 정도가 굉장히 심했다. 폭행까지 당해서 1명은 거의 머리에 뼈가 보일 정도로 두피가 찢어져서 봉합수술을 받았다라는 것이고요. 남성이 먼저 시비를 걸 때 여성 혐오 발언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이 폭행을 당했다, 이러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폭행의 피해 정도가 상당히 심각해 보이는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데 남성 측에서도 우리가 먼저 시비를 건 게 아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같이 술을 마시는 주점에서 굉장히 시끄럽게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해서 떠들지 말고 조용히 해달라, 그런 요청을 여러 번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먼저 상대방이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옷이 찢어지고 휴대전화로 자신들의 행동을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경찰은 양쪽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양쪽 다 입건을 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죠?

[인터뷰]
맞습니다. 왜냐하면 양쪽의 입장이 굉장히 달라요. 먼저 어떻게 해서 이러한 다툼이 있었는지부터 시작을 해서 누가 어느 정도로 다툼의 여지를 제공했는지가 진술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경찰은 그 당시에 지구대로 임의동행을 하기는 했지만 양측의 주장이 첨예해서 CCTV 등을 통해서 경위를 먼저 파악을 하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을 한 이후에 다시 한 번 조사를 받겠다. 이래서 현재는 양측 모두 억울한 점이 없도록 철저하게 신속하게 수사를 하겠다. 즉 그러한 이유로 양측 모두를 입건한 상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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