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습니다.

고사장에서는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험장인 서울 용산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학교 앞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교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입실이 마감되고 조금 전인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용산고에서는 지각해 시험장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열띤 응원전을 벌인 학생들은 대부분 떠났고, 일부 학부모들은 여전히 시험장 앞에 남아 자식들이 부디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60만 명 정도입니다.

우선, 1교시 국어가 오전 10시까지 80분 동안 치러지고 이후 수학시험이 낮 12시 10분까지 이어집니다.

한 시간 동안의 식사 시간이 끝나면 다시 영어와 한국사, 탐구영역 등 순으로 시험이 계속됩니다.

오후 5시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끝나면 5시 40분쯤 올해 수능이 종료됩니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오랜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시험 잘 치르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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