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모두 59곳의 시험장이 마련된 부산지역은 날씨가 춥지 않아 시험 치르기 좋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부산지역 시험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수능 한파라는 말은 적어도 올해 부산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현재 부산지역의 기온은 9.5도로, 새벽이라 쌀쌀하기는 하지만,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외투를 어느 정도 갖춰 입으면 큰 추위는 느끼기가 힘듭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습니다.
고사장 입구에는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이 새벽부터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후배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동이 트기 전부터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자리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던 수험생들은 이제는 후배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전보다 응원 규모는 줄었지만, 수험생들이 실수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늘 한결같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이곳 중앙여고를 포함해 모두 5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집니다.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3만3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는 2백 명 정도 줄었습니다.
그동안의 교육과정 전체를 평가받는 시험이다 보니, 수험생을 배려한 세심한 대책들이 마련됐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듣기 평가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상구간인 교대역에서 명륜역 구간을 평소보다 느린 시속 25km 이하로 운행하고, 시험장 주변 지하철 공사장 작업도 오늘은 중지됩니다.
시험장 주변에서 정체와 혼잡한 상황이 없도록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도 어제부터 집중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시험장 입실 시간까지는 2시간가량 남았습니다.
도로정체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일찍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중앙여고에서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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