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국정원 보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소속 위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국정원은 북한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정보위원들이 전했습니다.
정보위 위원들은 국정원이 삭간몰 등 북한 측 기지 현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면서, 통상적 수준의 활동으로 보인다며 다른 기지도 추적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스커드·노동미사일 등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현황에 대해 보고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 시설과 활동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훈 국정원장 대신 김상균 대북 담당 2차장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20곳 정도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13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한미 정보당국은 군사용 위성을 이용해 이미 훨씬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논란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악영향을 끼칠까 진화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예산안 등을 논의하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잠시 뒤에 열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도 미사일 기지 관련 내용을 두고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같은 통계자료를 두고 여야는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해 다행스럽다며, 고용의 질적 개선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방심해선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넉 달째 취업자 수 증가치가 10만 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고,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그야말로 재난적 상황이라고 비판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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