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지역 경제...'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 YTN

YTN news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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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 장민정 앵커
■ 출연 : 이윤재 전국부 기자 /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실장


한때 호황을 누렸던 지방 도시들이 지역 경제가 무너지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는 대부분 대기업이 '성장의 축' 역할을 하기에 한, 두 기업의 성쇠가 지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은 지난 이틀 동안 그 가운데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대표하는 구미와 군산, 거제 등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무너지는 지역 경제' 기획을 준비한 취재 기자와 함께 지역 경제의 지금 모습과 어려움, 해결 방안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먼저 어떻게 보도를 준비하게 됐는지 배경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말들, 요즘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서도 '죽을 지경이다', '일감이 반으로 줄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요.

대구와 가까운 구미는 상황이 더 안 좋아서 도시 자체가 없어질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돕니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국가산업단지가 처음 만들어져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도시 중 하나입니다.

내륙 도시 가운데 수출액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곳인데요.

이렇게 잘나가던 구미가 갑자기 어렵다고 하니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살펴보면서 취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를 다른 지역에 있는 동료 기자에게 했더니 전북 군산, 또 경남 거제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말해 좀 더 폭넓게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실제로 이곳 도시들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김영환 /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 직원들하고 함께 일을 하다가 어떻게 보면 지금은 아예 없는 상황이니까 출근하면 좀 멍하게 있는 경우가 많고요. 가끔 나간 직원들 연락 오면 반갑기도 하고요.]

[○ ○ ○ / 식당 운영 : 어렵지요. 어려운 정도가 아니지요. 식당은 회식이 좀 많아야 하는데 반도 안 되잖아요. 가물에 콩 나듯 해요. 거의 전멸이에요.]

[이정우 / 공인중개사 : 몇 년 전보다 월세가 50~60% 정도 내려갔기 때문에 수치로 봤을 때 50% 밑으로 임대 수익이 떨어졌다고….]


현장의 목소리는 진짜 심각한 것 같은데, 실제 구미 지역은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지금 당장 제 뒤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공장 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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