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서울 도심에선 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수만 명이 참석해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고 탄력근로제 확대 방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첫 소식, 박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를 민노총 조합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음]
"비정규직 철폐하라! 철폐하라! 투쟁!"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18 전국노동자대회'로 명명된 집회에서 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6만여 명이 모여 탄력적 근로 시간제 확대 저지와 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의 비준 강행도 결의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김명환 / 민노총 위원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대국민 약속을 자회사로 파행시키려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 횃불입니다."
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결성권 보장도 요구했습니다.
대규모 집회 뒤에는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을 향해 핻진도 이어갔습니다.
민노총은 오는 21일엔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을 명목으로 총파업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박건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조승현 이승헌 황인석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