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이런 가운데 거친 표현을 써가며 양국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 진단해 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그리고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예정대로라면 고위급회담 끝내고 북미 정상회담 일정 잡아야 되는데요. 지금 북미 간 다시 기싸움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북한이 먼저 분주한 일정 때문에 연기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과연 이 이유 때문일까 이런 질문이 나오게 되는데요.
[인터뷰]
그것도 이유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본래대로 하면 그저께 미국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려서 김영철이 베이징을 거쳐서 미국에 도착해서 폼페이오와 만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아예 베이징에까지 가지도 않았죠.
그래서 베이징에서 비행기표를 예약을 해 놨는데 돈도 지불하지 않고 그냥 예약만 걸어놨던, 그런 상태에서 불시에 미국에게 우리 기술적인 문제로 좀 연기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그 배경이 문제인데.
배경은 첫 번째로는 미국은 북한이 먼저 실질적인 비핵화를 해야 그리고 그걸 검증까지 해야 뭔가 제재를 완화해 주겠다고 하는데 북한의 입장은 자기네들이 이미 많은 양보를 했기 때문에 종전선언까지는 이미 됐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제재 완화라도 해 줘야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는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미국이 원하는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로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폼페이오를 만나는 게 지난 5월 말에도 만났거든요.
만났을 때는 뉴욕에서 만나고 회담 잘됐다고 해서 백악관의 워싱턴으로 이동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를 받고 친서도 전달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폼페이오가 8일날 만나서 하루만 만나보 9일날에는 중국하고 2+2 회담을 하고. 그다음에 미국 시국으로 오늘 유럽으로 떠납니다, 트럼프하고 같이.
그러니까 딱 하루밖에 시간이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 만나지도 못하고 폼페이오만 만나서 제재 완화 얻기가 어렵다, 이렇게 생각이 돼서 그것이 각오가 섰을 때 다시 고위급회담을 잡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11012163106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