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박재성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고시원에서 불이 나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해당 고시원이 소방안전 사각지대에서 버젓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답답함을 더했습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새벽 시간에 취약계층이 있었던 고시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불이 난 건물은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주거지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고시원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아주 긴박했는데 우선 당시 상황이 일어났던 그 건물 구조를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한번 보시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불이 난 건물이 3층 규모입니다. 2층과 3층에 이렇게 고시원이 있는 구조인데. 3층 출입구 근처, 그러니까 저기 301호와 303호에서 불길이 거셌다고 합니다. 저쪽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그 계단, 출입구 쪽이라서 대피를 못 했던 게 피해가 컸던 원인인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화재 발생이 301호실에서 지금 전기난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지금까지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301호가 불행하게도 주출입구 바로 옆에 있는 객실이다 보니까 주출입구 바로 옆에 있는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을 해서 화재 초기부터 피난로가 차단이 된 것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 가장 중요한 원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불길이 출입구를 막았고 비상탈출구, 특히 완강기도 지금 화면에 보이는데요. 이 완강기도 이용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걸 적절히 이용하지 못했다고 하거든요. 당시 상황이 좀 긴박했나요?
[인터뷰]
이게 화재가 새벽 5시경에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안에 계시던 분들이 잠을 자다가 갑작스럽게 화재를 당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경황이 없었던 것이었죠. 그리고 평상시에 아마 완강기, 비상구가 어디에 있다라고 하는 것조차도 잘 인지를 못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극도의 긴장과 흥분상태에서 당황을 하게 되고 평상시 이런 비상시설, 피난시설에 대한 평상시 교육이나 인지가 안 된 상황이다 보니까 이용을 못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조를 보면 방마다 방 사이 거리가 굉장히 좁거든요. 고시원이 굉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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