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인 2세 앤디 김.
그를 한국 특파원들을 만났는데요.
북한과 평화라는 두 가지 사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저지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6살 정치 신인 앤디 김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뉴저지 제3선거구는 백인이 85%, 한인은 0.5%에 불과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 곳에서 초·중·고교를 나오고 현재 두 아들까지 키우고 있지만, '아시아계 이방인'이라는 공세에 시달렸습니다.
따라서 의회에 입성하면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합니다.
[앤디 김 / 뉴저지주 제3선거구 민주당 후보]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이 하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해 당선된다는 것이 내가 대표하고 싶은 이 나라의 목소리이자 비전입니다."
외교안보 전문가로 남북 문제와 연관성이 높은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앤디 김 / 뉴저지주 제3선거구 민주당 후보]
"외교 정책의 최우선 문제와 우려는 북한과 평화에 대한 것입니다. 최우선 과제이고 의회에 가서 가장 많이 노력하려는 일입니다. "
[박용 특파원]
"당파 정치보다 사람을 앞에 두겠다. 분열된 정치를 치유하겠다고 나선 젊은 한인 정치 신인의 도전에 미국 사회가 호응하고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로 미국 정가에 도전하는 한인 2,3세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저지에서 채널A 뉴스 박 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종(VJ)
영상편집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