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대책과 강력한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강남 3구를 포함해 용산과 동작 등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지역들이 하락 세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 니다. 이하린 기자!
요즘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는 소식, 자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실제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 마디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가가 떨어진 이른바 '급매'가 간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취재진이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서울 용산 지역을 돌아봤는데요,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의 호가가 한때 14억 원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12억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긴 아닙니다.
매수자 입장에선 더 떨어질 것 같다는 기대심리도 있고요,
매도자 입장에서는 양도세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매물을 집어넣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 집을 팔고 다른 집을 다시 사는, 이른바 '갈아타기' 수요자의 경우, 살고 있는 지역 집값은 떨어졌는데 사고 싶은 지역 집값이 떨어지지 않아 이사를 보류하기도 합니다.
공인중개사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정용익 / 서울 용산구 소재 공인중개사 : 매도자분들도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는 상태고, 심지어 세금 부분도 계속 맞물리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매물은 점점 없어지지 않을까? 줄어들지 않을까? 보고 있어요.]
주로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 특히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고, 거래절벽 속에 이러한 매물이 한두 건씩 거래되면서 서울 집값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잠실 주공 5단지 등 실거래가가 1억 원 이상 떨어진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값이 60주 만에 상승세를 멈춘 건데요, 어떤 지역 집값이 떨어졌습니까?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로 전환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난해 9월 둘째 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무려 60주 만입니다.
강남 3구는 3주 연속 하락 세가 이어졌고, 지난 주 보합이었던 한강 이남 11개 구 평균도 하락했습니다.
강북권 14개 구는 0.04% 상승에서 0.03%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 감소가 이어지고 가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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