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총기 사고가 났던 서울의 한 사격장에서 일본인 남성이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명동의 한 사격장에서 실탄 두 발이 분실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은 일본인이 사격을 마친 뒤 실탄 두 발을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작성한 사격장 명부를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실탄을 훔쳐간 일본인을 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36살 A 씨가 해당 사격장에서 종업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자신에게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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