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심판대 '투표 열기'...하원 민주·상원 공화 장악 전망 / YTN

YTN news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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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대가 될 미국 중간선거가 투표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 상의원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데 그 결과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 투표소 현지에 나가있는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버지니아주에는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늘까지도 이어지는 궂은 날씨인데요.

선거 마감을 4시간 정도 앞둔 상황에서 막판 표심을 행사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조기 투표자가 3천백만 명을 넘어 2014년의 두 배로 껑충 뛰었는데요.

그 투표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 선거 투표율은 대선이 60%, 중간선거가 40% 정도인데 이번에는 그 열기가 고조되면서 50%에 육박하거나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선거는 감세와 반이민, 보호무역주의를 끌어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 투표 성격이 짙은데요.

버지니아 주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다니엘 르보 / 美 버지니아 주 : 트럼프 대통령의 사람에 대한 관점은 그동안 봐왔던 그 어떤 대통령에 비해 아주 부정적이고 완전히 다릅니다. 그건 미국이 기반하고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브랜던 코커햄 / 美 버지니아 주 :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다가가기 쉬운 대통령입니다. 그것이 지지자들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투표율이 뜨거운 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현재 판세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선거는 하원 의원 전체 435석과 상원 1/3인 35석, 주지사 등을 물갈이하게 됩니다.

현재 판세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8년 만에 되찾고 공화당은 상원을 지켜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최근 공화당 지지율이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고 경합지역에서 펼쳐지는 박빙 승부로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듭니다.

미국 중간선거 사상 집권당의 의석수가 증가한 것은 단 3차례에 불과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면 트럼프 정부의 대내외 정책 추진과 차기 내각 구성도 순풍을 타기는 어려워집니다.

다수당이 외교, 군사, 정보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북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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