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공급 20% 늘려...4인가구 김장비용 26만 원 예상 / YTN

YTN news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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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채소와 양념류의 안정적인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김장철 공급 부족으로 김장 재료 가격이 크게 오를 것에 대비해 배추의 공급량을 20%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나라 가정에서 담그게 될 김장 규모는 모두 110만t.

2000년 184만t에보다 18년 만에 40%가 줄었습니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량은 23포기로 지난해 24포기보다 1포기를 덜 담글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량은 매년 줄어드는데도 배추와 고추 등 김장 재료의 생산은 더 감소해 올해도 김장재료 가격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가격조절을 위해 배추는 단기적인 출하량 부족에 대비해 천 톤을 긴급 수매해 비축한 뒤 탄력적으로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욱 /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또한 계약 재배물량 4만4천 톤을 활용해서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공급량을 평년 대비 20% 정도 확대함으로써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올해 출하량이 예상보다 많은 무는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만 조절하면 가격 인상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값이 비싼 고추는 정부 비축물량 천 900t을 김장 성수기에 매주 400t씩 방출해 가격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마늘은 농협과 정부 비축물량 2만7천00여 톤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4인 가구 김장비용은 지난해 24만4천 원보다 6.7% 정도 오른 26만 원 정도로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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