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제주 바닷가에서 어린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아이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사건의 가닥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는데 여전히 의문점이 많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살 된 여아가 변사체로 발견된 해안가입니다.
낚시꾼이 시신을 발견한 것은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이 여아는 바닷물에 반쯤 잠긴 채 바위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단발머리에 옷을 입었고 외상은 없었습니다.
[해경 관계자 : 그때는 어두워서 잘 안 보인 상태였는데 사체가 바위틈에 끼어서 파도에 왔다 갔다 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계열의 옷 색상이었습니다.]
이 여자아이는 경기도에 사는 장 모 씨의 딸로 밝혀졌습니다.
시신으로 발견되기 나흘 전 어머니와 함께 제주도로 건너왔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 파주 경찰서에 모녀 실종 신고가 들어왔고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장 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녀가 제주에 들어온 이유 역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여자아이의 사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또, 행방불명된 어머니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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