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IP 카메라를 통해 중계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주로 혼자 사는 여성들이 외출 뒤 반려동물의 일상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IP 카메라가 오히려 이용자의 사생활을 엿보는 범죄에 악용됐습니다.
웹 프로그래머인 45살 황 모 씨는 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노리고 가입자 만5천 명의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이를 이용해 가정용 IP 카메라에 접속해 사생활을 엿보고 촬영까지 한 겁니다.
경찰에 함께 붙잡힌 33살 이 모 씨 등 9명은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수법으로 4천6백여 대의 IP 카메라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때 바꾸지 않거나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제품들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 정부가 국내 유통 중인 4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30% 정도가 해킹에 취약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보안 설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IP 카메라를 이용하는 경우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사용하지 않는 때에는 렌즈를 가려놓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태민
촬영기자 : 김세호
화면제공 : 경찰청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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