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 미국의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가 맹장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그 대안책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맹장염은 의료적인 응급상황으로 생각되었으며, 외과의사들은 맹장이 터질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해 즉시 맹장을 떼어냈습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맹장염에 걸린 거의 3분의 2의 환자들이 맹장이 터질 것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그 대신 항생제를 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들 중 단지 7퍼센트만이 일종의 합병증을 일으킨 것이 발견되었는데요, 연구저자들은 항생제 치료의 성공률이 거의 64퍼센트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36퍼센트의 환자들은 맹장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이번 연구의 저자는 수술 대신 항생제는 단순맹장염 환자, 즉 맹장이 터질 우려가 없는 환자들의 경우, 실현가능한, 성공가능한 그리고 안전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널편집장은 이러한 치료법은 성공률이 높지만, 대중들은 맹장염에 또 걸리는걸 원치 않는다면 수술을 받을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