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 참석한 유치원 관계자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검은색 옷으로 복장을 통일했습니다.
일부는 공개적으로 정부 대책에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토론회 현장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드레스코드 '블랙'
[부산 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 (귀걸이랑 브로치도 검은색으로 맞춰 입고 오신 거예요?) 뭐…. 원래 달려있던 거 그냥 집어 입고 왔어요, 급해서….]
■ 대다수 유치원장 인터뷰 거부
[한유총 관계자 : 그거 안내해줘야 해. 절대로 인터뷰하지 말라고….]
■ 인터뷰한다, 안 된다 몸싸움까지…
"찍지 마세요!"
"모시고 나가라고!"
"놔! 놔!"
[사립유치원 이사장 : 살인자도 재판받을 권리가 있고…. (유치원 아이들에게) 내가 이사장인데 집에서 나를 부모님이 뭐라고 부르냐 했더니 우리 아빠가 도둑놈이래요. 나쁜 사람이죠. (어휴)]
■ 답답함 토로하는 사립유치원 원장들
[부산 지역 유치원 원장 : 빚도 있는데 원장을 채용해야 하고 월급 원장은 월급 주는데 수십억 투자한 사람은 십 원도 못 가져가는 법이니 어떻게 먹고 살란 말입니까?]
[사립유치원 원장 : 감사 결과에 대한 모든 부분을 조치를 취하고 그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김용임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외협력부장 : 잘못한 것은 책상에서 행정적으로 제도적으로 풀어주고 우리 아이들, 선생님, 원장님들 현장은 신뢰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때아닌 추격전도…
"YTN에서 나왔는데요."
"아니, 별 게 아니고요. 오시게 된 경위가 어떻게 되시는지…."
"짧게만 말씀해줄 수 있으실까요?"
"아니, 어머님 안 뛰셔도 되는데…." "어머님…."
■ "비리 매도 억울하다"…"살 길은 열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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