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 급증...금연·혈압 관리 중요 / YTN

YTN news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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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계절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협심증입니다.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병인데요.

최근 5년간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50대의 이 여성은 신장 기능이 나쁘고 당뇨도 심합니다.

심장에까지 영향이 있을 줄 몰랐는데 운동 삼아 달리기를 했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협심증이었습니다.

[우경민 / 경기도 파주시 운정동 : 제가 한 번 뛰었거든요. 그때 심장이 터지는 줄 알고…]

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닫혀서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걷거나 뛸 때, 계단을 오를 때 갑자기 통증과 쥐어짜는 느낌이 옵니다.

이런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천 명에서 지난해 64만5천 명으로 5년 사이 14.6% 증가했습니다.

관련 진료에 쓴 돈은 5천6백억 원에서 7천7백억 원으로 26.5%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것만 따로 더 봤습니다.

50대부터 진료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환자 수는 70대가 가장 많고 같은 70대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를 더 받았습니다.

[신상훈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50∼60대를 지나면서 관상동맥 질환, 동맥경화가 더 많이 진행되고 그런 증상이 발현되는 게 7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요즘부터 겨울까지는 혈관이 수축해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와도 쉬면 사라지고 소화불량으로도 생각할 수 있어서 방치하기 쉬운데 자칫 심근경색이나 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의들은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고혈압, 당뇨 관리를 잘하면서 정기적인 운동을 하라고 권고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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