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가운데 21명이 1시간 뒤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하람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8시 52분을 시작으로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21명이 이곳에 도착합니다.
현재 이곳 입국장에는 아직 관광객들을 마중 나온 가족들은 보이지 않고, 취재진들만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습니다만, 오늘 새벽 급파된 우리 군 수송기가 사이판에서 괌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관광객들을 이송했는데요.
노약자와 임산부, 부상자,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 등 우선 선발된 161명 가운데 21명이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에 나눠타고
괌에서 우선 귀국합니다.
군 수송기를 탔던 나머지 140명은 괌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요.
자정 이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판에 남아 있는 1600여 명은 내일 사이판 공항이 일부 운항을 재개하면 차례대로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