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을 강타한 슈퍼급 태풍 '위투'는 현재 필리핀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위투'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 위투, 슈퍼급 태풍이라고 하는데, 지금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태풍 위투는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세력이 조금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심 부근에는 시속 180km, 초속으로는 50m의 폭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의 위력을 지닌 채 서진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태풍 '위투'가 다음 주 수요일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필리핀 북부 섬을 스쳐 타이완 남쪽 해상을 지나 중국 남동부로 향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강한 태풍인 데다, 태풍 진로가 아직 유동적인 만큼 필리핀과 타이완, 중국과 일본까지 슈퍼 태풍 위투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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