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해안에도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고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태풍 '란'의 모습입니다.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는데,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빠르게 북동진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쯤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하지만 태풍 영향 반경이 워낙 넓어 남해와 동해, 그리고 해안 지역까지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주말은 남저북고형의 기압계로 기압 차가 점점 커져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2일은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강풍과 풍랑, 그리고 너울성 파도가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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