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평생 과일 장사로 모은 400억대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91살 김영석 씨와 83살 양영애 씨 부부는 어제, 시가 200억 상당의 청량리 일대 토지와 건물을 고려대학교에 기부했습니다.
또 시가 200억인 토지와 건물도 조만간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부모를 여읜 뒤 17살에 홀로 월남했고, 부인 양 씨는 지난 1960년대부터 손수레에서 과일을 팔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노부부는 미국에 이민 간 두 아들이 정착을 잘한 덕분에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좋은 곳에 쓰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양 씨는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했지만, 학교에 기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기부한 재산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인재 양성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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