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순천 등 4곳 람사르습지도시 선정 / YTN

YTN news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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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용늪이 있는 인제군과 순천시 등 4개 시군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친환경도시로 국제공인을 받은 셈인데, 습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1280미터, 강원도 인제 대암산 정상에 있는 희귀습지 용늪입니다.

여름이면 용늪 가에 꽃창포와 꿩의 다리 등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피어납니다.

이밖에 비로용담, 멸종위기 2급인 까막딱따구리 등 동식물 6백여 종이 살고 있어서 생태계의 보고로 불립니다.

[이종열/ 자연환경해설사 : 안개, 눈 녹은 물, 빗물만으로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퇴적된 이탄층이 보수력이 워낙 뛰어나 촉촉하게 물을 머금고 유지하는 습지로…]

이 때문에 탐방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가능하고 그나마 인원도 하루 250명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최성원 / 탐방객 : 70cm 습지 이탄층 속에 4천5백 년 역사가 쌓여 있다고 하니까 놀랍습니다.]

이들 지역은 습지보전 상태와 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바이에서 열린 람사르협약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우포늪이 있는 창녕군과 순천시, 제주시 등 모두 4곳입니다.

이들 지역은 친환경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지역 특산품 등에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 이외에도 6개국 14개 지역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습니다.

YTN 황선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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